Uppercut Deluxe

세계 바버링 신에서 아이코닉한 입지를 확장해온 어퍼컷 디럭스의 이야기

 

바버에 의한 바버를 위한 – 호주에서 시작해 클래식과 모던의 탄탄한 조합이 돋보이는 그루밍 컬렉션으로 세계 바버링 신의 중심을 지켜온 ‘어퍼컷 디럭스’. 바버링과 서핑, 스케이트 보딩과 오토바이 문화를 자연스레 아우르며 아이코닉한 입지를 확장해온 어퍼컷 디럭스가 한국에 공식 론칭했다. 이를 기념해 한국을 찾은 최고운영책임자, 마이크 홀처와 그의 팀을 휴브리스 바버샵에서 진행된 론칭 행사에서 만나 어퍼컷의 문화에 관해 들었다.

 

 

 

 

어퍼컷은 다양한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그러한 연계 혹은 유대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궁금하다.

호주의 바버링 문화는 스케이트 보딩과 서핑을 즐기는 ‘듀드(Dude)’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퍼컷 디럭스 창립자의 경우도 그렇다. 서핑과 스케이트 보딩을 즐기던 바버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이기에 매우 자연스러운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져 온 것이다. 느긋하게 삶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일맥상통한다고 할까. 오토바이 문화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여러 바버숍을 둘러보았는데, 휴브리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바버숍에서 어퍼컷이 추구하는 다양한 문화를 찾아볼 수 있었다.

 

많은 브랜드가 문화적인 진정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돋보이는 강점인 듯하다.

어퍼컷 직원들의 대부분이 스케이트나 서핑, 오토바이, 타투 등의 문화를 즐기며 가족처럼 지낸다. 나라를 불문하고, 퇴사한 직원들도 지속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는 어퍼컷이 고수해 나아가려는 사내문화다. 직원들이 어떤 방향으로 발을 내딛든, 그들의 문화가 어퍼컷에 녹아들게 되는 것이다.

 

 

큰 자산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 면에서 한국 론칭 과정은 어땠나?

해외 파트너와 형성하는 관계에서도 문화 공유를 중요시한다.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가족을, 네트워크를 이루는 것이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맥주도 마시는, 비즈니스와 우정을 함께 다질 수 있는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본다. 한국 파트너들도 물론 예외가 아닌데, 다행이도 우리와 꼭 맞는 이들을 만나 성공적인 론칭을 하게됐다. 이후, 아시아 여러 나라의 파트너들을 초대해 콘퍼런스와 파티를 열 계획도 세웠다. 어퍼컷은 뚜렷한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열린 마음을 중요시한다.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가 아닌, 로컬 문화를 융합하는, (고사용 돼지머리를 가리키며) 바로 저런 것 말이다.(웃음) 오토바이 숍들과 바, 레스토랑 등을 아울러 한국 곳곳의 바버링 문화를 돌아보며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요소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바로 그런 창의적인 이들을 통해 브랜드를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배운 것을 호주로 가져가 서로에게서 배우며 확장해 나가려 한다.

 

 

호주 내 바버링 신의 변화를 목격해왔다. 한국의 경우는 어떻게 보나?

어퍼컷 창립자가 탄생시킨 바버숍은 당시 호주 최초로 ‘쿨’한 바버숍 대열에 오른 곳 중 하나였고, 그의 스타일이 나라 전역에 퍼지며 신을 형성했다. 바버숍보다는 미용실이 주를 이뤘던 시기에 하나의 트렌드를 복귀시킨 것이다. ‘옛것’으로 여겨졌던 바버숍이 쿨한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같은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바버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멋 부리지 않은 듯 드러나는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시기라 본다.

 

세계 여러 곳에서 컬트적 인기를 누리게 한 어퍼컷 제품의 강점은 무엇이라 보나?

바버가 바버를 위해 고안한 제품들인 만큼, 기준점은 언제나 바버다. 바버들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절대 좋은 제품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먼저 좋은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힘이다.

 

 

브랜드 앰배서더 또한 바버들이 주를 이룬다.

호주와 유럽, 북미 곳곳의 바버들이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로마니아, 포르투갈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방문해 교육하고 파티도 함께 즐긴다. 처음엔 단 몇 명에 그쳤던 인원이 세월을 거치며 하나의 네트워크로 자라났다. 곧 아시아를 대표할 앰배서더도 발탁할 예정이다. 앰배서더는 단순한 브랜드의 얼굴이 아니다. ‘어퍼컷다운’ 인물로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해야 하고, 그들의 실행할 교육의 측면도 중요하다. 물론, 훌륭한 바버가 교육에 능하란 법은 없지만, 세심한 선별을 통해 모두가 동의할 만한 적격자를 찾는다. 그들은 바버링계의 진정한 ‘록스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방향이 궁금하다.

호주와 북미, 유럽에서 다양한 리테일 매장이나 코첼라를 비롯한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퍼컷의 문화를 선보여왔다. 한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우리에게 결국, 모든 것은 바버링으로 귀결된다. 좋은 공간, 좋은 사람, 좋은 제품의 조합으로 다가가려 한다. 우리가 새로운 지대로 발 디디는 동안, 한국의 바버링 신은 더 성장하고 커질 거라 믿는다.

 

끝으로, 어퍼컷과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란?

머리카락이 있는 남자라면 누구나!(웃음) 세상에 ‘프레시’함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어떤 모습이든, 라이프스타일이 맞닿는 지점에서 다양한 이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어퍼컷은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움직이려 한다. ‘Work hard, play hard!’ 신나게 일하고 신나게 노는 당신, 어퍼컷과 함께하자.

 

 

에디터 원아림 ahrim@thebling.co.kr

포토그래퍼 이정규 @tvmc_zoo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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